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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전시라이브러리] 도시 전체가 전시장이 된다, 제1회 전시산업 대학생 경진대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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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가 전시장이 된다,
제1회 전시산업 대학생 경진대회 개최
전시산업의 미래를 그린 대학생들의 도전기
‘웰크크’ 팀, 최우수상(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
지난 7월 시작한 ‘2026 전시산업 대학생 경진대회’가 8월 14일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참가자 모집부터 예선과 본선, 시상식까지 이어진 첫 대회의 현장을 소개한다.
서포터즈에서 경진대회로, 전시산업과 대학생이 만나다전시회는 기업의 수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지역의 관광자원·상권과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핵심 플랫폼이지만, 대학생들에게는 여전히 낯선 분야다. 진흥회는 청년층에 전시산업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고자 2022년부터 ‘전시산업 영 서포터즈’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시산업 인식 제고와 홍보를 넘어, 대학생들이 직접 산업 현장의 이슈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을 대학생 경진대회로 개편했다.
대학생들이 구상한 ‘2030의 핫플이 된 전시회’대회는 7월 1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참가자는 3~4인으로 팀을 구성해 지원했으며,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충청·전북·영남권 등 전국 각지 대학생의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전시·MICE·관광 관련 전공은 물론 인문·사회, 디자인·예술, 공학·데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도전하며 전시산업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 줬다.예선에서는 ‘전시회, 2030 세대의 핫플이 되다’를 주제로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전시회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도록 했다. 참가팀은 2030 세대의 소비·여가 트렌드 등을 바탕으로 전시회를 보다 친숙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제출된 기획서는 심사를 거쳐 접전 끝에 총 8개 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됐다.
전시장을 넘어 도시로, 본선의 막이 오르다본선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됐다. 첫날 오전 일정은 경진대회에 대한 안내와 인천관광공사 소개에 이어 송도컨벤시아 시설 탐방으로 채워졌다. 오후에는 본선 과제가 현장에서 공개됐다. 올해 주제는 ‘도시 전체가 전시장이 된다’로, 전시회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한국형 글로벌 대표 전시회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과제가 공개된 직후 본선 진출팀은 본격적인 기획에 돌입했다.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참관객의 경험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고, 지역과 전시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서울과 송도, 청주, 대구, 부산 등 다양한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가 제시되면서 같은 과제 안에서도 서로 다른 해석과 접근 방식이 돋보였다. 이틀간의 기획을 마친 참가팀은 마지막 날 전시산업계와 유관 분야 전문가 앞에서 최종 발표에 나섰다. 심사는 창의성·이해도·완성도·표현력·협동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3일간의 대장정, 수상의 결실로최종 발표 이후 열린 시상식은 산업통상부 김열규 무역진흥과 장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다. 김열규 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경진대회를 축하하며, 국내 전시산업 발전에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후원기관인 인천관광공사 소연수 송도컨벤시아 사업단장도 축사를 통해 본선 참가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심사 결과 최우수상인 산업통상부 장관상은 ‘청주, 발길마다 시간이 겹치는 취향의 여정’을 주제로 발표한 ‘웰크크’ 팀이 차지했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되었다’라는 역사적 배경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는 참관객이 청주OSCO에서 출발해 청주 도심 내 거점을 직접 방 문하도록 동선이 설계됐다. 전시장에서 시작된 경험을 원도심으로 확장해 참관객 유입과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연결한 구상으로, 창의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트렌드 헌터스’ 팀의 ‘내가 그린 대구 그림’과 ‘핫 스팟’ 팀의 ‘한방에 펼쳐진 대구’가 우수상인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인 인천관광공사 사장상은 ‘UNLOAD’ 팀의 ‘WORLD CHECK-IN: SONGDO’와 ‘코아트’ 팀의 ‘웰케이션 in 송도’에 돌아갔다.
전시산업 대학생 경진대회, 다음 행선지는?이번 대회는 전시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산업의 미래를 고민해 보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관심과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진흥회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개최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산업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전시장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전시산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올해 첫걸음을 내디딘 전시산업 대학생 경진대회가 앞으로 전시산업과 전국 대학생을 연결하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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